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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온천지역 혁신플랫폼 SPAce@DOGO (3rd Prize)

Architects
Location
Type
Program

Construction
Interior Finish

Built
Photographer

TURTLE Architects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리모델링
렌탈스튜디오
개인
석고보드 위 도장마감, 포세린타일
2020
이강석

스튜디오는 대중의 눈이 아닌 화면을 통해 감상하는 공간이다. 따라서 스튜디오의 디자인은 ‘구축’적인 느낌 보다, ‘설치’하는 세트와 같아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클라이언트의 요구는 ‘천장고확보’와 ‘공간분리’ 두가지 였다. 이에 따라 디자인 프로세스는 단순하게 ‘기존 천장재를 제거하고, 가운데 wall을 설치한다’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우리는 Wall 자체가 조형적이고, 분리된 공간이 소통할 수 있는 디자인을 상상하였다.

Wall은 3가지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1. Wall 자체로 조형적일 것
2. 분리된 공간이 소통할 것
3. 구조와의 간섭을 수용할 것

500mm의 Thick한 벽체를 사용하여 공간감을 주고 원형, 장방형 개구부를 통해 조형적인 이미지와 분리된 공간의 소통, 그리고 기존 구조와의 간섭을 수용하였다.

6p. 조감도 02.jpg

Architects
Location
Type
Program

TURTLE Architects + Architects H2L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설계공모(제안공모)
​문화 및 집회시설+근린생활시설

청수장의 틀어진 축

​옛 청수장은 1971년 신축된 후, 도고온천지역의 도시구획이 현재와 같이 정비되며 도시 구조의 축과 약 6도 틀어진 상태로 배치되어 있다. 보행자의 경우, 대중교통 위치상 주로 대상지 서측 방향에서 접근하게 되고, 차량 이용자의 경우, 주로 대상지 동측 방향에서 접근하게 된다. 대상지의 남측 가로에는 주로 음식점들이 위치해있어 미약하게나마 대상지 주변의 상업가로 역할을 한다. 옛 청수장은 이 일대가 전국에서 찾아오는 온천관광지였을 때부터, 이후 관광사업이 쇠락하는 시기를 지나 오늘날까지 50년째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의 도시구조와 맞지 않는 청수장의 틀어진 축은 그 자체로 도고온천지역이 지나온 역사성과 장소성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지역 혁신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계획의 출발점이다.

청수장 기존건축물 현황

기존도면-01.png

도고의 기록, 시민의 기억, 청년의 기회

​'옛 청수장'의 역사성을 기억하고 이를 통한 재생(건축)으로 혁신플랫폼을 조성한다. 청수장에 대한 추억을 '기록'하는 도고아카이브와 청수장의 흔적을 '기억'할 수 있는 기곡파빌리온 공간, 이를 통해 다음 세대의 DOGO SPACE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청수스토어를 배치하여 청수장에 대한 기억을 중심으로 기억과 기회의 영역이 공존하는 SPAce@DOGO를 조성한다.

배치계획-01.png

​저층부 - 기록, 기억, 기회의 융합공간 제안

전략 1. 관계의 설정 - 과거 도시형태를 탐색해 되살리고 건축적 유산을 선택적으로 보존해 새로운 공간적 관계 형성
​전략 2. 프로그램의 부여 - 장방형의 공간축, 시간축을 프로그램으로 재해석해 대응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연계 도모

저층부-01.png

​상층부 - 입체적이고 합리적인 서브공간 제안

전략 1. 기회 그리고 청수스토어 - 혁신플랫폼을 최적의 조건으로 수용하기 위한 소통 지향형 지원공간 계획
​전략 2. 기억하는 방법, 공중가로 - 기록관에서 중심가로까지의 연결데크를 통해 내외부 공간의 입체적 경험 유도
​전략 3. 역사는 기록에서부터, 기록관 - 기록관 관람의 경험이 기곡파빌리온의 경험으로 연상될 수 있는 최적의 위치 선정

상층부.png

입체적으로 내,외부가 연계되는 단면계획

단면계획.png

[기억] 청수장의 선택적 보존을 건축적 치유공간으로 환원

대상지 중앙의 옛 청수장 식당동의 경우, 부분적인 철거를 통해 옛 청수장의 공간 구획 자체가 정원이 되도록 공간을 계획한다. 공원 내에는 휴식, 텃밭, 잔디 영역 외에도 전시, 놀이, 수공간 그리고 파빌리온 공간이 있어 평상시에는 정원으로 사용하다가, 이 곳에서 벌어지는 스토어, 전시, 공연,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성격의 이벤트를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기억 다이어그램.png
10p. 기억공간 평면투시도-3(멀리).jpg

옛 청수장 기존건축물 입면을 오마주한 진입로

8. 청수장 입구 오마주.jpg

공유주방에서 바라본 기곡파빌리온

5. 기억공간-5.jpg

입구에서 수공간 방향으로 바라본 기곡파빌리온

5. 기억공간-1.jpg

청수공장 연계영역에서 바라본 기곡파빌리온 놀이정원

5. 기억공간-2.jpg

[기회] 모두에게 열린 저층부와 구심적인 상층부

4면으로 열린 저층부에 회랑공간을 더하여 주변 상업가로, 대상지 내의 외부공간과 건축물의 내부공간이 함께 작동하도록 계획하였고 각 실들이 독립적으로 기능하는 동시에 중앙의 마당을 통하여 서로 소통하고 다같이 협력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기회 다이어그램-01.png

기곡파빌리온에서 바라본 청수스토어 동측면

7. 기회공간 입면투시도-3.jpg

청수스토어 남측 상업가로

7. 기회공간 입면투시도-1.jpg

남측 광장에서 바라본 청수스토어

2. 기회공간 진입-1.jpg

[기록] 옛 청수장의 질서를 보존하고 기록하는 도고아카이브

과거에 있던 건물을 똑같이 재축하는 것이 아닌 '옛 청수장'의 대중탕으로 쓰여졌던 기존건축물의 공간의 구성방식과 입면의 장식요소를 은유적으로 채용하여 사람들이 옛 청수장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입면구성방식이 옛 청수장의 '기록' 요소가 되도록 계획한다.

기록 다이어그램-01.png

기존건축물을 은유적으로 재해석한 도고아카이브 입면

9. 기록공간 입면_그림자.jpg

연결데크에서 바라본 도고아카이브 및 치유정원

6. 기록공간 입면 투시도-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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